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➔ 등산/등산코스

태백산 겨울 등산코스 - 태백버스터미널 ~ 당골광장 ~ 망경사 ~ 천제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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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유진流眞 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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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태백산 겨울 등산코스를 공유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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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스 : 태백버스터미널 ~ 당골광장 ~ 망경사 ~ 천제단

 

소요시간 : 4시간 50분

이동시간 : 3시간 14분

이동거리 : 10 km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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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백산 太白山

눈이 쌓여있는 겨울 태백산을 다녀왔습니다.

태백산을 등산하는 내내 눈이 내렸습니다.

 

태백버스터미널에서 당골광장까지 택시로 이동한 후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.

 

당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갑니다.
입구 쪽에 있는 편의점에서 출발 전 따뜻하게 쌍화탕 하나를 마셔줍니다.
처음 보는 눈 속 세상
아이젠을 낀 채로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.
눈이 쌓여 멋있는 돌의 풍경
식물 위에 쌓인 눈은 어찌 이토록 아름다울까요
설산 봐도 봐도 신기합니다.
계곡 위에 소복히 쌓인 눈
시작하는 고도가 높아 벌써 해발고도 1039m
물 색이 청량합니다.
천천히 걷다보니 어느덧 1236m
천제단까지 2.4km 정도 남았네요.
눈 사진들을 많이 보았지만 그 사진들의 실재 자연의 모습을 눈으로 본 것은 처음인 날
하얀 색의 세상
북유럽을 떠올리게 됩니다.
길도 참 아름다운 태백산
좌우 어디를 봐도 눈이 아름답게 쌓여 있습니다.
잠시 쉼터가 나옵니다. 반 정도 온 것 같네요.
땅이 아닌 나무와 나뭇잎에 쌓인 눈들이 신기합니다.
당골 지역 안내도
초록빛과 흰빛
하늘을 바라만 봐도 아름답습니다.
어느덧 1.7km 남은 길
나무에 붙은 눈들
다시 걸어가 봅니다. 경사가 꽤 있습니다.
돌 위로 쌓인 눈들
하얀 나무가지들
동양적으로 보였던 곳
해발고도 1353m
이제 800m 남았습니다.
걷고 또 걸어도 좋은 눈 길
아름답다는 말을 참 많이 한 산행이었습니다.
언제나 그렇듯 산에 오면 비는 소원을 빌어 봅니다.
눈이 쌓인 사철나무의 아름다움
이제 300m 만 가면 천제단에 도착합니다.
눈발이 흩날립니다.
보고 또 보아도 좋은 곳
이제 어느 정도 아래가 보이는 지점에 다달았습니다.
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나뭇가지들
전반적으로 흰색에 식물들의 각각의 색들의 조합이 아름답습니다.
또 보고 싶네요.
그 어느 순간보다 아름다운 순간
눈이 내려 흐립니다. 그 운치가 멋있습니다.
눈의 옷을 입은 나무
이번 산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.
눈으로 이런 풍경을 보다니 감격이 몰려왔습니다.
산을 갈 때마다 절경을 보면 마치 꿈속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.
망경사의 용정
감탄사가 나옵니다.
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몰아쳐 표지판도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.
단종비각
눈이 한껏 뭉쳐 있는 모습
각양각색이라 눈 구경이 더 재밌습니다.
초록과 흰의 조합
이번 산행에서 찍은 사진 중에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사진
정상에 도착했습니다.
눈이 쌓여, 아름다운 태백산 비석
주변 풍경입니다. 날이 맑을 때 또 오고 싶네요.
천제단!
돌에 쌓인 눈들도 멋있습니다. 눈이 이렇게나 아름답습니다.
한배검
정상 주변도 아름답습니다.
눈.눈.눈.
하산을 시작합니다.
하산 길에 보이는 풍경도 역시나 멋지네요.
눈가지
아름답습니다.
다시 봐도 물빛이 신기합니다.
멋지고 또 멋집니다.
눈들이 한껏 쌓인 계곡의 풍경
돌의 색과 눈
나무 색이 밝아 아름답습니다.
돌과 눈이란
세번째로 마음에 드는 사진
나무의 갈색이 흰색 눈으로 인해 더 선명해 보입니다.
하산이 끝나갈 무렵 눈이 조금씩 멈추기 시작합니다.
어느 정도 내려와서 길이 평탄 해 아이젠을 벗고 내려갑니다.
어두울 때 출발해서 보지 못했던 시작지점의 풍경 
태백산국립공원

 

눈 세상을 느끼고 싶다면

태백산을 올라보는 것은 어떨까요?

 

*

이상 유진流眞 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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